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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둑'소리 나게 스트레칭해도 괜찮을까?

# 직장인 a 씨는 업무 중 목이 뻐근할 때마다 손으로 뒤통수와 턱을 붙잡고 목을 비틀어 꺾는다. 이 동작을 할 때마다 ‘뚜둑’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a 씨는 이 소리를 들으면 삐뚤어진 목뼈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고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목통증

a 씨처럼 목에서 ‘뚜둑’소리를 내며 시원한 느낌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목을 휙 돌릴 때나 꺾을 때, ‘뚝’하는 소리는 척추 관절 내 있는 공기의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데, 대개 통증이 없고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너무 자주 혹은 너무 세게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목을 풀어주려다 반신 마비가 되거나 혈관이 파열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목을 움직일 때 소리와 더불어 특별한 증상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여기에는 통증, 갈리는 느낌, 따뜻한 느낌, 저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포함된다.

목을 꺾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일 수 있으며 여기에 부기가 동반되거나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 받을 것을 권한다. 또한 목 양옆에서 따뜻한 느낌이 올라오거나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느껴지는 것은 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후일 수 있으며, 만일 사고가 발생했거나 목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발생했다면 척추나 근육 문제가 발생했는지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목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많이 지나간다. 때문에 목이 뻐근하고 불편한 경우 무분별하게 꺾거나 돌리는 등의 행동을 자제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올바른 방법으로 척추 및 근육, 신경, 주변 조직을 살피는 게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