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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관련된 증상들 모음 손이 저리고 아플 경우, 손가락이 잘 안 펴지는 경우, 손가락 마디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도대체 왜 그런 것인지 병원에 가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손과 관련된 증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손이 저리고 아프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손목과 손이 저리고 아픈 경우가 있는데, 어떤 때는 자다가도 손이 너무 아파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손을 한참 흔들어 주면 좀 나아지는데, 심한 경우에는 엄지손가락 쪽 손바닥의 통통하던 근육 살이 빠져 푹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근전도 검사를 하면 아주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간단한 보조기를 손목에 차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간단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 손목 관절에 염증이 있는 사람, 그리고 체내 호르몬 분비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임산부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손가락이 구부러졌다가 다시 펴지지 않는다.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손가락이 구부러졌다가 다시 펴지지 않고 구부러진 채로 있어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구부러진 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펴주면 ‘툭’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방아쇠 수지’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은 과로나 부상, 감염에 의해 힘줄이 부어 오른다든지 힘줄을 덮는 결체조직이 수축되어 힘줄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 때 생기는 현상이다. 휴식을 취하거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되고 심한 경우에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가위질을 자주 하는 미용사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에서 나는 소리 버릇처럼 손가락 마디를 꺾으면서 ‘뚝뚝’ 소리나 ‘뚜드득’ 하는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목이나 허리에서도 소리가 납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서 이런 소리가 나면 뼈가 부러졌거나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데 다행히도 이런 소리는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 손가락 관절을 잡아당길 때 이곳에 있는 윤활액의 압력이 낮아져 작은 기포가 생기면서 나는 소리일 뿐입니다.
뼈와 뼈가 연결된 관절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액체가 들어 있어서 관절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윤활액 기포가 내는 소리는 추운 곳에서 더 잘 나는데, 추위로 인해 연골 부분이 수축되어 손가락을 잡아당길 때 기포가 더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번 ‘뚝’ 소리를 낸 후에는 약 3∼10분 정도 기다려야 다시 소리가 나는데, 다시 기포가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섬유질의 인대들이 하나의 골질 표면으로부터 다른 골질 표면으로 미끄러질 때에도 이런 소리가 납니다. 크게 해로울 것도 업지만 심심하다고 손가락을 자꾸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계속 손가락을 꺾을 경우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