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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관절의 정상적인 조직이 손상돼 관절의 통증과 기능 손실을 일으키는 질환인 관절염.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관절염 통증, 우울증까지 부른다

우울한 관절염 환자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면 보행이 불편해지고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로 인해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로움과 고립감,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2016년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2010~2012년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 성인 12,664명을 대상으로 골관절염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았으며,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의 여성들이 골관절염이 생겼을 때 우울증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지지와 적절한 치료 시기가 중요

가족의 지지

관절염 환자가 일상에 적응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의 긍정적인 지지는 신체적 고통으로 위축된 자신감과 우울감을 회복시켜주고, 스트레스에 대해 완충작용을 함으로써 정신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관절염을 앓는 환자와 가족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아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 종류가 다양한데, 관절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원인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연골 성분을 무릎에 주입하는 등의 주사 치료로 증상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보행 시 통증이 더 심해지고 변형이 생기기도 하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치료 시에는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가볍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관절 통증이나 뻣뻣함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생활의 활력도 늘어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