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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질환 분쟁 무릎이 가장 많다!

관절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절을 척추 및 턱관절을 제외한 관절질환으로 한정하고 인대, 연골, 윤활막 등 관절 주변 조직 포함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우리 몸의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 수술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관절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무릎이 아픈 환자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절질환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196건으로, 치료 부위는 무릎이 54.1%(106건)로 가장 많았고, 발목 12.3%(24건), 대퇴와 어깨가 각 11.2%(22건) 등의 순이었다.

의료기관별로는 관절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는 ‘병원’이 52.5%(103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종합병원’ 17.9%(35건), ‘상급종합병원’ 16.8%(33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14.8%(29건), `50대` 31.1%(61건), `60대` 26.0%(51건), `70대` 14.3%(28건) 등으로, 40대부터 점차 증가해 50대 이상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단계별로는 ‘수술·시술’이 78.1%(153건), ‘치료·처치’ 13.3%(26건), ‘진단’ 7.1%(14건), ‘투약’ 1.5%(3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부작용’이 91.8%(180건)에 달했고, 그 외 ‘효과 미흡’ 4.1%(8건), ‘오진’ 3.1%(6건) 등이었다. ‘부작용` 유형을 구체적으로 보면, 장애, 통증, 감염,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변형, 조직 손상 등의 순이었다.

관절질환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196건 중 60.2%(118건)가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어 ‘배상’으로 결정됐고, 의료진에게 과실을 묻기 어려운 경우는 15.8%(31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절 수술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부작용으로 심각한 장애에 이를 수 있어 수술 결정 시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관절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 유연성 및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시행한다.

- 병변 이상이나 진행 정도를 판단할 검사를 충분히 받아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한지를 확인한다.

- 수술이 필요하다면 의료기관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 수술 전 예상되는 부작용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술을 결정한다.

- 수술 후 감염 등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에 관심을 기울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