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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예방하는 항산화 약물 임상연구 시작

노화에 따라 많이 발생하며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 예방 약물의 임상 연구가 시작된다. 일본 게이오대 병원은 학내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를 비교 검증할 계획이다.

척추뼈를 만지는 의사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가 변형돼 척추 내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병한다. 다리저림과 통증이 주요 증상으로 오래 걷기 어려워지며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느껴져 자세를 앞으로 숙이게 된다. 척추 변형은 추간판(디스크)의 탄력이 노화에 의해 손실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추간판의 노화를 막는 치료법은 없다.

게이오대 의대 연구팀은 ‘척추의 변형은 노화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고 이를 검증했다. 척추 변형을 일으킨 쥐를 연구한 결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이 증가했으며, 사람 역시 추간판의 변형에 따라 이 물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을 쥐에 투여한 결과, 척추 변형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임상 연구에서는 환자를 항산화 의약품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반년간의 경과를 조사한다. 연구에 사용하는 항산화 약물은 해외에서는 서플리먼트(supplement, 건강 보조제)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서플리먼트는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기업의 협력을 얻어 임상 시험을 실시해 실용화할 계획”라고 밝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